정주성 목사님 칼럼
토리노, 독일, 그리고 뉴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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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 6개를 캐냄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. 특히 쇼트트랙에서는
금메달 8개 중 6개를 한국이 가져옴으로 한국의 일방적 독주에 세계가 경악하기도 하였다. 쇼트트랙의
묘미는 아기자기한 공간 내에서 순간의 방심을 허용치 않는 기술과 순발력에 있다.
특히 계주는 그 좁고 작은 빙상트랙에서 순간적으로 노출되는 빈틈을 비집고 공간다툼을 벌일 때 보는
이가 1초도 딴전 피울 수 없도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환상적인 경기였다. 거기서 우리는 각자의 재능을
살려 출발과 바통터치, 막판 스퍼트 등에서 고도의 전술을 발휘하는 팀워크의 진수를 보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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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월드컵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. 4년 전 월드컵 시즌 내내 마치 꿈속에 산 듯했던 기억이 새롭다.
월드컵에서 한 번도 승리를 경험해 보지 못하던 한국 축구팀이 4강이라니! 2002년의 기적을 다시 한 번
경험해 보고 싶은 것은 나를 포함한 모든 한국인의 바램이리라. 최근 아드보카트호의 순항을 보면 이 꿈
이 한낱 헛된 것은 아닌 듯하다.
현재 아드보카트호의 화두는 ‘포백 수비라인’이다. 그동안의 수비형태인 쓰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한다는
것은 그만큼 탄탄한 조직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된다. 양 윙백의 공격가담과 오프사이드 트랩의 수비
전술을 핵심으로 하는 포백 라인에서는 선수들의 보다 긴밀하고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수이기 때문이다.
최근 아드보카트호는 토고를 겨냥해서 앙골라 팀과 경기하였는데 경기 후 앙골라 팀 감독은 ‘한국 팀의
최대 강점은 팀워크다’라고 칭찬하였다. 이런 팀워크가 월드컵에서도 제대로 빛을 발한다면 프랑스와
스위스도 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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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부 사역에서도 이런 팀워크가 필요하다고 믿는다. 우리 청년부가 어디 한 두 사람의 개인기로 움직
여질 수 있는가? 몇 사람의 의기투합으로 견인될 수 있는가? 그렇지 않다. 우리는 한 팀이다. 앞장 서야
할 때 앞장서고, 희생이 요구될 때 희생하고, 서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때 우리는 흥분과 감동을 맛
보며 사역할 수 있을 것이다.
최근 패터슨빈민사역팀이나 할렘어린이사역팀에서 그런 협력과 희생의 팀워크가 연출되었다. 오늘 부서
모임이 있는 날이다.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며, 우리 안에 빈 공간이 남아있지 않도록
자기 역할을 찾도록 하자. 환상적인 팀워크는 이제 우리에게 필요하다. (3/05/2006 정주성목사)










